내년 3월 약 한 달이 조금 넘는 장기 여행을 준비 중이다.
4개월도 채 안 남은 시점에서 비행기 값이 더 비싸지기 전에 예약을 서둘러했다.
비행기 값 비교 사이트가 잘 나와서 여러 사이트를 사용하지만 자주 사용하는 것은
'스카이스캐너'
Skyscanner
www.skyscanner.co.kr
여러 항공권을 한 번에 비교하여 볼 수 있다는 게 이런 사이트의 장점이다.
여행 날짜는 조정이 가능해서 '한 달전체' 기능을 활용하여 가장 싼 날짜에 출국, 귀국 하기로 결정했다.
한달 전체 기능을 활용하면 비행기 값이 가장 싼 날을 확인할 수 있다.
방문하는 국가는 유럽으로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로 예상된다.
한 국가에서 왕복비행기를 끊고 유럽 국가 간 경비행기를 이용하여 돌아다닐 예정이다.
아무래도 유럽이다 보니 비행기값이 만만치 않다.
이럴 때 가장 싸게 가는 방법이 있다.
<비행기표 가장 싸게 가는 방법>
1. 왕복비행기가 편도 노선보다 싸다.
비행기는 한번 가면 다시 돌아와야 하기 때문에 편도보다 왕복 비행기가 싸다.
2. ‘한달 전체’ 기능을 활용해 가장 싼 날짜에 비행기를 예약한다.
여행 일정을 조절할 수 있거나 아직 확정된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면 이 방법을 이용해 가장 싸게 갈 수 있다.
3. 대체적으로 화요일, 목요일에 가장 티켓이 싸다.
4. 최소 3달 전에는 예약하기.
유럽의 경우 3달전에는 예약해야 그나마 싼 가격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5. 출발이 얼마 안 남은 땡처리 항공사 (도박)
정말 드물게 출발이 얼마 안남은 비행기의 빈자리를 항공사에서 땡처리 가격으로 내놓는 경우가 있다.
비성수기에 여행을 간다면 정말 좋겠지만 성수기에는 자칫 여행을 망칠 수도 있으니 조심.
6. 항공사별 특별 할인기간 노리기(미지수)
대부분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게 항공사별 특별 할인기간이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할인이나 신년할인등 항공사별 사이트에서 특정구간 비행할인을 하고 있다. 주기적으로 관심을 갖고 찾아봐야지만 알 수 있지만 꽤나 좋은 가격에 많이 나오고 있다. 광클은 필수.
7. 쿠키 지우기
간혹 인터넷 사용 시 남아있는 데이터 때문에 가격이 소폭상승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 브라우저에 남아있는 쿠키를 지우면 처음 봤던 가격으로 내려가게 된다. 설정에서 ' 개인 정보 보호 및 보안' 탭에서 쿠키를 지울 수 있다.
위 방법을 활용해서 티켓을 구매하면 보다 싸게 갈 수 있다.
왕복티켓을 예매하기전에 비행기 조건을 먼저 고민해 봤다.
<여행 왕복티켓 조건>
- 무조건 직항이 가능 한 곳으로 (스페인은 직항이 잘 없음.)
최소 10시간 동안 비행하는데 중간에 다른 곳을 경유해 가면 그곳을 여행할 것이라면 좋지만 그 외에는 비추. 경유할 경우 일단 일정이 길어지고 타지에서 내가 타야 할 비행기를 갈아타는 게 경험상 여간 스트레스다.. 날씨 때문에 결항되거나 항공기 때문에 결항되면 답이 없어짐. 그렇다고 해서 빠르게 다음 비행기가 생기는 게 아니고 그렇게 되면 전체적으로 일정이 미뤄져서 낭패를 보게 된다. - 인천, 서울 출발 상관없음.
- 경비행기까지 포함해서 이동이 편리한 국가일 것 ( 여행 마지막 날 다시 돌아오는 국가이기도 하기 때문.) 해당 공항 근처 숙소 가격도 확인 필수.
- 한국항공사일 것.(장거리 비행에서 소통이 잘 안 되면 정말 힘들다.)
에어프랑스와 아시아나를 비교해 보면 확실히 에어프랑스가 30만 원 정도 싸긴 하다.
다만 외국 항공사의 경우 혹시나 여행일정이 취소되거나 변경되었을 때 정말 불편한 경우를 많이 겪었기 때문에
아시아나로 선택했다.
아시아나 회원번호도 있고 혹시나 아시아나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른 프로모션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아시아나 공홈으로 들어가서 안전하게 예매하기로 결정.
다른 플랫폼을 활용하면 수수료가 조금 들지만 더 싸게 예매도 가능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변경이나 부득이한 취소의 경우 환불받는 것이 너무 어렵고 복잡해서 선호하지 않는다.
확인결과 여러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었다.
신규웰컴회원쿠폰도 있었지만 그렇게 드라마틱한 할인은 아니었다.
일행과 함께 갈 비행기를 예매했다.
일정은 변동되지 않는다면
24.03.06(수) 10:35 출발. - 24.03.06(수) 17:00 도착
24.04.10(수) 20:05 출발.- 24.04.11(목) 15:05 도착
이코노미로 예약했다.
가격은 1인당 1,285,000원 정도. 그리 싼 가격은 아니지만 조건에 맞게 적당한 선에 잘 예매했다.
보통 싸게 가면 100만 원부터 150만 원까지 왕복 비행기값으로 소요된다고 한다.
하지만 역시 비행기 값만 128만 원 + 알파(경비행기값)이니 만만치 않다..
빠르게 예매하면 자리도 미리 공짜로 예매할 수 있었다.
좋은 자리는 돈 내고 예약가능하다.
성공적으로 왕복비행기예매를 마쳤으니 다음은 일정을 세세하게 조정하고 경비행기와 숙소를 예약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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