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갈 때 경주여행을 가게 되었다.
경주에 간다면 한옥 숙소를 추천한다.
숙소들도 하나같이 모두 예쁘고 무엇보다 온돌방이어서 겨울에는 따뜻하다는 장점이 있다.
친구들과 함께 4명이 묵을 숙소를 찾다가 한옥 펜션형 게스트 하우스를 발견했다.
'경주한옥예원'
게스트하우스라고 쓰여있었는데 2층 건물중에 1층 전부를 사용할 수 있었고 입구도 2층과는 따로 되어있어서 다른 사람들을 마주 칠일이 없었다.
자세한 위치와 전화 번호는 아래 내용을 확인 바란다.
경주한예원
경북 경주시 국당2길 16
0507-1315-1296
가는 방법
ktx를 타고 신경주역에서 도착한 뒤 택시 정류장에서 택시를 타고 숙소로 향했다.
위치는 경부 고속도로 경주 IC에서 경주 시내 방면 진행 중 오릉 - 남천교 지나 바로 우회전하면 있는 곳인데
신경주역에서는 택시를 타고는 20분 안팎으로 걸린다.
약 2만 원 정도 나오는데 택시할증제가 적용되어서 그렇다는 말이 있다.
여행이 끝나고 집으로 가는 택시 안에서 택시기사님이 말씀해 주시길 경주 내에서 일정지역( 타 시군 경계를 넘어가는 시계 외 할증과 예술의 전당 기준 반경 5㎞ )을 벗어나면 복할증이 붙는다고 하셨다.
관련된 내용이 신경주역 택시정류장에도 붙어있으니 경주에서 택시여행을 하실 분들은 참고 바란다.
개인적으로 렌터카를 빌리는 게 최고인 것 같다.
(가까운 거리 5분 정도는 택시기사님들이 잘 안 받는다고 하셨다._ 첫 택시기사님曰)
다행히도 주변 황리단길, 경주 교촌 한옥마을(경주최부자 고택), 월정교, 오릉 숙소에서 도보로 다녀올 수 있었다.
(너무 추운 겨울에는 힘들 것 같기도 하다.)
예약 및 가격
예약은 에어비앤비로 했다.
가격은 약 42만 원 정도였으며 1인당 10만 원 정도였다.
만약 추가인원이 있다면 추가 1인당 1만 원이니 참고 바란다.
입실 시간은 15:00 퇴실시간은 11:00였는데 호스트분께 혹시 얼리체크인이 가능하냐고 여쭤보았는데
다행히도 가능하다고 하셔서 14:00쯤 얼리체크인을 했다. (감사합니다 ㅠㅠ)
도착하자마자 다들 너무 예쁘다며 헉소리가 났다.
우리 소리를 들으셨는지 2층에서 호스트분이 내려오셔서 인사드리고 바로 방을 안내받았다.
입 구
들어가는 입구는 2층과 따로 되어있어서 중문을 통과하고 끝쪽 문을 통해 들어갔다.
곳곳에 예쁜 꽃들이 귀여웠다. 낮은 담장 건너편에는 닭도 있었다.
난방을 미리 틀어주셔서 방이 따뜻했다.
비밀번호, 온돌사용법, 문단속하는 법 등을 안내받았다. (매우 친절하셨다.)
다이닝 룸
신발장 중문을 넘어가면 바로 보이는 것은 다이닝 룸이었다.
식탁 위에 뭐가 잔뜩 있길래 봤는데 샤인머스캣, 귤, 사과, 찰보리빵, 커피, 컵라면 등등 다양한 다과를 준비해 주셨다.
감동 그 자체..
샤인머스켓도 맛있었고 찰보리빵도 다들 맛있어했다.
바로보이는 냉장고에도 음료수와 물을 채워주셨다.
거 실
들어오는 입구가 창문 너머로 보이는 곳이 거실이다.
소파와 티브이가 있다.
밤에 티브이 보면서 떠들기 딱 좋았다.
침 실
거실 바로 옆에 방이 하나 있다.
퀸사이즈 침대 두 개와 화장대가 놓여있다.
화장대 위에는 드라이기와 봉고데기도 준비되어 있다.
화 장 실
방옆에는 화장실이 하나 있다.
샤워시설과 핸드워시, 클렌징폼, 샴푸, 린스, 바디워시가 준비되어 있었다.
깔끔하게 청소되어 있었다.
주 방
바로 정면으로 보이는 중문너머가 주방이다.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다. 인덕션으로 되어있다.
곳곳에 이미 안내받은 주의사항 쪽지가 붙어있다, 조리 시 냄새가 심한 음식은 조리가 불가능하니 참고 바란다.
조리기구는 웬만한 것들은 다 있었다. 전자레인지, 토스트기, 포트도 등 자세한 건 아래 사진들을 첨부한다.
문은 주방 쪽에도 하나 더 있었는데 그게 밖으로 향하는 문과 테라스와 연결되어 있다.
밖에서는 이렇게 보인다. 주방 창문 바로 밑에 마루와 작은 테이블이 놓여있다.
날이 좋으면 밖에서 시간 보내기 좋을 것 같았다.
주방 바로 옆에 침대가 하나 있고 작은 화장대가 하나 있다.
화장대는 학교 책걸상이었는데 이질 감 없이 잘 어울려서 귀여웠다.
그릇 안에 자쿠지에 풀어서 쓰는 배스오일 비슷한 게 한통 들어있었다.
수건은 화장대 옆에 4개 입구 쪽 화장실 주변에도 여럿 준비되어 있어서 충분했다.
옷걸이와 각종 탈취제, 샤워타월도, 슬리퍼도 준비되어 있었다.
욕탕 (자쿠지)
바로 옆문으로 들어가면욕탕(자쿠지)이 나온다.
생각보다 커서 놀랐다. 제일 깊은 곳크기가 침대 크기만 하다.
베란다처럼 문을 열수 있었는데 담장이 높이 쳐져있어서 밖에서는 보이지 않아 다행이었다.
사용하려면 최소 1시간 반정도 물을 틀어놔야 한다.
저녁에 반신욕 하면서 이야기를 도란도란 나누기 좋았다.
강추!
자쿠지 옆에는 샤워시설과 작은 화장실이 있다. 총화장실은 두 개인셈이다.
샤워기 주변에는 샴푸, 린스, 바디워시가 놓여있었다.
참고로 치약은 일회용 치약이다.
👍 총 평 👍
1박 2일 머무르면서 정말 대만족 했던 숙소였다.
위치도 주변 먹거리나 볼거리를 걸어갈 수 있을 정도였고
주변이 다 한옥 펜션이어서 고즈넉한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청소와 침구류 모두 깔끔했고 수건도 넉넉하고 준비되어있는 것들이 많았다.
웰컴푸드부터 세세한 부분까지 호스트분이 신경 써준 게 느껴졌던 것도 좋았다.
좋은 숙소와 친절한 호스트 덕분에 여행이 더욱 행복하고 따뜻했었다.
특히 욕탕(자쿠지)에서 보낸 따뜻한 시간이 인상 깊다.
예쁜 경주한옥숙소를 찾는다면 '경주한옥예원'을 추천한다.
연인 혹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다.
▽ ▽ ▽ 더 많은 맛집에 대한 정보를 알고 싶다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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