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세마역 근처 맛집을 찾는 중 들깨수제비가 맛있어 보여서 찾아간
'메밀사랑 묵사랑'
주상복합건물들이 밀집되어있는 장소, 꿈두레 도서관 근처다.
주차장은 따로 없어서 근방 길가에 잠시 주차해두었다.
메밀사랑묵사랑 오산세교점
경기 오산시 세마역로19번길 18-1
031-373-9984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영업시간 : 11:00 -19:00 (*18:30 라스트 오더)
가게 내부는 생각보다 넓다.
이른시간에 가서 첫손님이었다.
내부 인테리어
주 문
주문은 가게 내부에 설치되어있는 키오스크로 한다.
벽면에도 메뉴가 붙어있지만 키오스크가 메뉴들을 이미지로 직접 볼수 있어서 좋았다.
메뉴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메뉴판 사진 첨부한다.
메 뉴 판
여러개를 맛보고 싶어서 들깨 수제비와 메밀왕만두, 메밀전병을 시켰다.
주문을 마치고 자리에 앉으려는데 점원분이 반찬과 물은 셀프라고 친절히 안내해주셨다.
주문키오스크 옆에 바로 열무김치, 깍두기를 자유롭게 담아갈수 있었다.
후기를 찾아보니 이집 열무김치 맛집이라는 글이 많았다.
얼마지나지 않아 다른 손님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인상깊었던건 혼자온 손님이 있었는데 식사가 나오기 전부터 열무김치 한그릇을 비우셨다.
그만큼 열무김치는 맛있었다.
판매도한다고 하니 사가실 분들은 위 사진 참고 바란다.
물은 바로 들어오는 입구 옆에 준비되어있는데
찬물과 메밀차를 따뜻하게 끓여놓으셨다.
날씨가 춥고 목이 칼칼해서 따뜻한 메밀차를 여러번 따라 마셨다.
센스 굳~
그외에도 메밀로 만든 각종 식자재들을 팔고 있었다.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사진 남긴다.
벽면에 붙어있는 메밀의 효능과 들깨의 효능을 읽고 있었는데 음식이 나왔다.
혹시 궁금하다면 위에 사진을 참고 바란다.
음 식
비주얼부터 압도당해서 가장기대되는 음식이었다.
바삭하게 기름에 튀겨진 겉표면과 매콤한 속이 최고였다.
2개에 6천원이면 살짝 사악할지도?
메밀왕만두는 5개에 7천원이었다.
쫄깃한 피부터 메밀로 만들어진것 같았다.
속은 부추가 들어간 속이었는데 짭짤하니 간장을 찍어먹지 않아도 간이 적당해서 좋았다.
물론 메밀전병 간이 만두보다 세서 나중엔 간장을 찍어 먹게 되더라.
그리고 기대되는 들깨수제비!
수제비는 두파로 나뉘는데 얇게 핀 수제비와 두껍고 쫀득한맛을 즐기는 두꺼운 수제비가 있다.
이집은 전적으로 얇고 야들한 수제비였는데 약간 칼로 자른듯한 느낌도 들었다.
메밀로 만들었다는게 수제비 색만봐도 알수 있다.
수제비 국물은 엄청 걸죽하지않고 적당한 걸죽함? 뜨면 후루룩 떨어지는 국물정도의 점도이다.
개인적으로 엄청 진득한 들깨국물이길 바랐지만 나름 얇은 면과 조합이 좋았다.
고소하고 담백한 국물은 마치 크림스프를 먹는 듯한 느낌이었다.
국물을 너무 잘마시니까 함께간 일행이 그냥 그릇째 들고 마시라고 권유했다..ㅎ
😊 총 평 😊
처음에 진짜 맛없으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정말 크나큰 오산이다.
꽤나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특히 얇은 수제비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강추한다.
메밀전병부터 메밀왕만두 그리고 들깨수제비까지 모두 맛있었다.
왜 후기에 열무김치 칭찬이 많았는지도 알것같은 맛이었다.
다음에 한번더 오고 싶은 곳이었다.
만약 이곳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꼭 열무김치를 맛보고 메밀전병도 맛보시길 추천한다.
▽ ▽ ▽ 더 많은 맛집에 대한 정보를 알고 싶다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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