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평일 디너로 4명이서 블랙라벨 패밀리 세트를 먹은 후기다.
내가 방문한 지점은 수원역 AK &건물 6층에 있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수원역사점이다.
수원역, AK 백화점, AK&(앤드) 플라자, 롯데백화점이 한 곳에 엉켜있어서 길을 찾기가 좀 복잡할 수 도 있다.
🚶♀️ 가는 방법 🚶♀️
가장 쉬운 방법은 AK백화점 혹은 &(앤드) 플라자건물에 들어간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6층까지 올라온 뒤 메가박스를 먼저 찾는다.
메가박스는 AK & 플라자 건물 가장 끝에 있다.
메가박스 안에 들어가 보면 통로로 이어진 곳에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가 있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수원역사점
031-240-2111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산동 덕영대로 924 6층
매일 10:30~22:00
평일 디너라고 해서 예약을 안 하고 가면 한참을 기다려야 될 수도 있다.
네이버예약, 전화예약도 가능하니 혹시나 방문하실 예정이라면 예약하시길.
월요일 디너였지만 이미 여러 가족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예약시간에 맞춰서 가게에 들어가 이름을 말하고 자리를 안내받았다.
4인이었는데 넓은 6인석을 안내해 주셨다가 조금 구석진 곳으로 가고 싶어서 소파석으로 부탁드렸다.
담당 서버가 와서 마치 인간 홍보물이 된 것처럼 신메뉴와 추천메뉴를 홍보했다.
마치 스킵버튼이 없는 유튜브 광고 같았다.
메뉴가 참 다양하고 많아서 어떻게 먹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역시 인터넷으로 찾아보기.
가장 가성비 좋은 메뉴라는 '블랙라벨 세트'를 선택했다.
4인이서도 충분하다는 패밀리세트 가격은 184,000원이었다.
📌 메뉴판
블랙라벨 패밀리 세트
* 스테이크 2 종택 1 (퀸즈랜드 립아이 / 달링 포인트 스트립 )
* 베이비 백립 (600g)
* 파스타 1종(투움바 / 폭립&미트 / 아라비아따 / 알리오 올리오)
* 수프 3개
* 에이드 3잔
* 커피 3잔
* 사이드 1종 ( 머시룸 & 매시드 포테이토 / 허니 치즈 스위트 포테이토 / 오지 칩 / 베이크드 스위트 포테이토 /베이크드 포테이토 / 프라이드 라이스)
가격 184,000원
🧾 주문 내용 🧾
* 식전빵 ( 부시맨 브래드)
여러 소스 요청 ( 초코소스, 블루치즈 소스) - 무료
* 블랙라벨 패밀리 세트
- 스테이크 : 퀸즈랜드 립아이, 굽기는 미디엄
- 파스타 : 투움바파스타 (소스 많이 요청)
- 베이비 백립
- 사이드 : 감튀로 변경 후 1/2 멜티드 치즈 추가(3,900원 추가비용)= 오지 치즈 프라이
- 수프 : 양송이수프 1개 , 치즈크림스프 1개
- 스프 1개 샐러드로 변경 (1,400원 추가비용) + 치킨 핑거 2개 추가 (5,800원 추가비용) = 치킨텐더 샐러드
-음료 : 자몽에이드 3잔
메뉴는 취향에 따라 바꿀 수 있는 부분이 많아서 여러 조합으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다만 변경에 따라 추가비용이 발생하는 부분이 많으니 유의하시길.
가장 처음 나온 건 역시 부쉬맨브래드 두덩이었다.
커다란 나이프에 찔려 나온 모습.
개인적으로 망고버터? 가 제일 잘 어울린다.
버터를 좀 양껏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분명 주문할 때 초코소스와 블루치즈 소스도 요청했는데 안 나와서 다시 요청드렸더니
한참뒤에서야 나왔다.
초코소스와 블루치즈는 내 취향의 소스가 아니었다.
초코소스는 허쉬 시럽맛이 났고 블루치즈는 시큼한 맛이 났는데 부쉬맨브래드와 그렇게 잘 어울리는 것 같진 않았다.
그나마 초코가 잘 어울렸다.
역시 최고는 망고버터.
나갈 때 부쉬맨브래드와 망고버터를 달라고 하면 준다고 하니 맛있었다면 챙겨가도록 하자.
그다음으로 나온 건 자몽에이드 3잔
취향이 어쩜 이렇게 한결같은지 다들 자몽에이드를 시켰다.
여럿 맛보고 싶었지만 먹고 싶은 게 확고하니 어쩔 수 없다.
자몽에이드맛은 중간 중간 자몽이 씹히는 게 특이했고 그외는 평범했다.
다 마시면 다른 탄산음료로 리필이 가능하다.
직원들이 지나가면서 테이블을 확인하면서 리필해 드리냐 친절히 물으니 그때 응하시면 된다.
금방 수프와 샐러드가 나왔다.
양송이수프는 시판되는 양송이 수프맛과 동일했다.
치즈 수프는 느끼할 줄 알았는데 그렇게 느끼하지 않았다. 크림수프에 가까운 맛이다.
스프 1개는 샐러드로 변경시킨 후 치킨텐더 2개를 추가했다.
스프 1개 샐러드로 변경 (1,400원 추가비용) + 치킨 핑거 2개 추가 (5,800원 추가비용)
= 치킨텐더 샐러드
치킨 텐더가 정말 바삭하고 간이 딱 맞아서 맛있었다.
소스는 허니머스터드 소스였다.
뒤에 나올 음식들이 대부분 느끼해서 수프 하나를 위 방법처럼 샐러드로 변경하여 천천히 먹는 걸 추천한다.
드디어 나온 메인 요리들
퀸즈랜드 립아이 스테이크
립아이는 꽃등심, 달링 포인트 스트립은 채끝등심이다.
고기 굽기는 미디엄으로 했다.
육질이 부드럽고 질기지 않아서 좋았다.
함께 나온 브로콜리도 추가금액을 내면 다른 메뉴로 바꿀 수 있다고 한다.
소스는 홀그레인머스터드와 함께 나왔는데 사실 딱히 찍어먹지 않았다.
투움바 파스타
매우 꾸덕하고 미리 소스를 많이 달라고 요청해 두었다.
소스양이 많아 매우 만족스러웠다.
꼭 투움바 파스타를 먹어보라는 글들이 많아서 시켜봤지만
맛은 있어도 꼭 먹어봐야 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요즘에야 워낙 양식문화가 발달되어서
시중에도 이 정도의 맛을 내는 양식집이 많아서 그런 듯하다.
삐끗 흘러내린 백립
뭔가 볼품없게 나온 모양새가 그다지 좋아 보이진 않았다.
따로 자르는 나이프는 주지 않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개인용 나이프로 잘라먹어야 하는 게 조금 아쉬웠다.
맛은 평범한 립맛. 달달한 소스에 살짝 매콤함이 가미된 듯하다.
양은 표기상 600g, 4인이 먹기에 충분했다.
지금에 와서 드는 생각이지만 뼈를 발라먹어야 하기 때문에 번거로움을 싫어하거나 백립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다른 메뉴를 추천하고 싶다.
백립을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갔기 때문에 우리는 문제없었다.
사이드
오지치즈 프라이
사이드를 1개 시킬 수 있었는데 그 종류가 좀 많았다.
머시룸 & 매시드 포테이토 / 허니 치즈 스위트 포테이토 / 오지 칩 / 베이크드 스위트 포테이토 /베이크드 포테이토 / 프라이드 라이스
크게는 감자나 고구마냐 혹은 볶음밥이냐 인듯했다.
오지치즈 프라이가 맛있다는 글을 많이 봐서 아래처럼 주문을 요청했다.
감튀로 변경 후 1/2 멜티드 치즈 추가(3,900원 추가비용)= 오지 치즈 프라이
소문은 사실이었던 걸로.
굉장히 맛있었다.
금방 식어서 문제였지만 역시 뭐든 튀겨서 맛없는 게 있으랴
만약 사이드를 고민 중이라면 오지 치즈 프라이로 만들어 먹는 걸 강추드린다.
🙄 총평 🙄
블랙라벨 패밀리 세트
4명이서 디너로 정말 배불리 먹었다.
성인 4명이서 먹으면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 못 먹을 정도의 양이었다.
다만 스테이크 + 투움바 파스타는 느끼한 조합이라 탄산음료를 좀 많이 마신 것 같다.
피클도 요청하면 가져다 주니 느끼하다면 꼭 피클을 달라고 말해보자.
다시 방문할 거냐 물은다면 조금 부정적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서버들은 매우 친절하고 중간중간 테이블 체크를 하면서 부족한 거나 필요한 걸 가져다주었지만 그 요청도 딱 탄산 리필, 부시맨브래드 리필 정도였던 것 같다.
일단 무언갈 부탁해야 받을 수 있는 기본적인 세팅이 만족스럽지 못하다.
물도 요청해야지만 받을 수 있었다.
요청했던 것들이 한참 뒤에서야 나오거나 하나씩 빠져서 혹은 잘못돼서 나온 부분들이 조금 아쉬웠다.
사람이 많아서 정신없어서 그랬던 거라고 생각하고 그냥 나왔다.
식사에 포함되었던 커피도 못 먹고 나올 정도면...
다른 식당들과 가격대비로 치면 크게 만족스럽지는 못했던 건 사실이다.
그래도 4명이서 굳이 아웃백에서 가성비를 따진다면 블랙라벨이 제일 가성비가 좋지 않나 생각이 든다.
다양한 조합을 참고해서 본인의 취향에 맞게 주문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그 외는 다음에 갈 기회가 생긴다면 서버들이 홍보했던 추천 메뉴를 한번 먹어봐야지 정확한 판단이 가능할 것 같다.
✨ 결제 꿀팁✨
부메랑 쿠폰 사용하기
아웃백 어플 설치 후 회원가입하면 다음날 10,000원 할인 쿠폰을 준다.
꼭 전날 미리 가입하기!
통신사 할인받기
무려 15%나 할인해 준다. 최대 3만 원까지 할인가능하다.
SKT, KT 할인이 가능하다.
아웃백 어플과 사이트에 다양한 할인방법이 적혀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아웃백스테이크 하우스 사이트
https://www.outback.co.kr/partner/card.do?menuIdx=29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OUTBACK STEAKHOUSE
www.outback.co.kr
💸 전체 결제 영수증 💸
부메랑 쿠폰과 SKT 멤버십 할인을 이용해서 195,100원 에서 157,335원으로 결제했다.
'쩝쩝학사의 맛집 탐방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쩝쩝학사] 행궁동의 힙한 크로플 맛집 '키프' (3) | 2023.11.23 |
---|---|
[쩝쩝학사] 행궁동에서 핫한 우동집 '요미우돈교자' (1) | 2023.11.22 |
[쩝쩝학사] 고양이 알바생과 까눌레 '데이데이카페' (1) | 2023.11.20 |
[쩝쩝학사] 차돌짬뽕과 찹쌀탕수육 맛집. '길림성' (1) | 2023.11.19 |
[쩝쩝학사] 군만두와 쫄면의 완벽한 조화. '보영만두' (0) | 2023.1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