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맛있는 디저트 가게가 있는 건 행운이다.
무심코 지나치면 모를 골목에 작은곳에 정말 행운처럼 발견한 '데이데이카페'
길을 자주 잃어버리는 나로써는 여러 번 헤매면서 찾아갔다.
나만 아는 작은 카페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이미 동네 주민들에게는 맛있는 디저트 가게로 유명한 곳이었다.
창문너머로 귀여운 고양이 알바생에 이끌려서 들어간 게 비단 나뿐만이 아니었던 듯하다.
이름은 호야. 이곳의 터줏대감이다.
덤덤한 성격을 가져서는 홍보를 기가 막히게 잘하는 유능한 아르바이트생이다.
대부분 자고 있으며 가끔 깨어있으면 손님 개별면담을 위해 옆자리에 앉아있기도 한다.
고양이에 이끌려서 들어갔더니 맛있는 디저트에 반해서 친구들과 자주 방문하는 곳이 되어버렸다.
가게 내부는 테이블 6개와 예쁜 포토존 그리고 아늑한 조명까지 편안한 분위기로 구성되어 있다.
(의자는 좀 가벼워서 불편할 수 있다.)
시즌마다 케이크이나 빼빼로빵과 같은 디저트류를 판매하시기도 하고 역조공디저트류도 많이 만드시는 듯하다.
(자세한 건 인스타나 네이버 지도리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데이데이카페 인스타그램 주소
https://instagram.com/daydaycafe?igshid=NGVhN2U2NjQ0Yg==
메뉴는 위의 사진을 참고하기 바란다.
이곳에 방문하게 되면 꼭 먹어봐야 하는 건 까눌레다.
몰랐던 까눌레의 맛을 일깨워준 곳이랄까.
까만 외관에 노란 속을 가진 까눌레.
겉은 바삭하면서도 살짝 쌉쌀하다면 안은 촉촉하고 달달해서 정말 겉바속촉의 대명사다.
가격은 3천 원이다.
그 외에도 마들렌, 에그타르트 등 다양한 디저트류가 있다.
내가 방문했던 시즌이 빼빼로데이(농업인의 날)가 코앞이었어서 관련된 디저트류도 있었다.
자주 마시는 음료는 태국밀크티 핫.
태국밀크티 특유의 진한 오렌지 빛과 예쁜 머그잔이 유난히 귀엽게 느껴진다.
머그잔 문구도 귀엽고 살짝 구매욕구가 치솟았다.
맛은 연유의 달콤함 이과 향긋함이 입안에 맴돈다.
수원에서 편안한 감성의 작은 디저트 카페를 찾는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까눌레뿐만 아니라 다른 디저트들도 맛있고
귀여운 고양이 아르바이트생과 친절한 사장님 덕분에
분위기가 한층 더 따뜻하게 느껴진다.
귀여운 호야 사진으로 힐링하시라 첨부한다.
데이데이카페
031-247-8828
경기 수원시 장안구 경수대로 927번길 12-26
제로페이, 경기지역화폐 사용 가능
월 정기휴무
화~일 11:30 ~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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