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여행 1일 차 불국사 근처의 밥집을 찾았다.
불국사 진입로 근처에 불국사 상가거리라고 음식부터 주전부리와 기념품 등을 파는 상가거리가 조성되어 있었다.
근방에 주차장 자리도 넉넉해서 좋았다.
미리 인터넷 서핑을 통해 알아본 '경주소반'
가장 한국적인 곳에 왔다면 한식을 먹어주는 게 도리다.
경주소반
010-5444-0670
경북 경주시 불국신택지7길 10 3호~5호
매일 10:00 ~20:00
TMI) 택시기사님이 말씀하시기를 얼마 전에 외국인 손님들을 데려다 준곳이라고 한다.
하얀 외벽과 검은 기와로 굉장히 눈에 띄는 곳이다.
내부도 깔끔하고 편안한 분위기였다.
식사시간이 지난 뒤라 비교적 한산해서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 메뉴판
메뉴는 위와 동일하다.
주문과 동시에 조리되어서 서빙시간이 다소 늦어질 수 있다는 문구가 있었지만 시간대가 애매해서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금방 조리되어 나왔다.
주의! 초등학생도 1인 1 주문해야 한다.
가성비가 좋은 건 산채비빔밥 같아 보였다.
수제 떡갈비 3인과 돈까스 1개를 시켰다.
요즘 같은 시국에 각자 반찬에 따로 적당히 먹을 만큼만 나오는 점은 역시 소반을 먹는 메리트일듯하다.
수제떡갈비는 쫀득하면서도 탱글한 식감에 적당한 간이 배어있었다.
돈까스와 산채비빔밥을 제외한 소반에는 굴비? 같아 보이는 생선을 한 마리씩 구워준다.
그 외 반찬은 두부부침, 아삭한 오이구추, 깍두기, 새우간장양파초무침, 젓갈을 준다.
그리고 후식으로 오렌지주스 한 컵.
찌개는 짭짤한 된장찌개였다.
전체적인 밸런스가 굉장히 잘 맞는 한상이었다.
반찬들도 간이 적당하고 성인 1명이 식사하기에 배부른 양이었다.
돈까스는 경양식 돈까스로 달콤한 소스가 뿌려져 나온다.
케요네즈 샐러드와 고소한 해쉬브라운 튀김, 마카로니 샐러드, 단무지, 피클, 베이크드 빈, 콘을 함께 준다.
귀여운 오렌지 주스 한 컵은 필수.
모두가 아는 그 경양식 돈까스와 케요내즈 샐러드는 밥도둑 조합이다.
배부르게 먹고 바로 앞 불국사를 돌
아다니면서 소화시킬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경주소반'에서 실패 없는 식사를 해서 그런지 여행의 출발이 기분 좋게 느껴졌다.
😊 총평😊
전체적인 밸런스가 굉장히 잘 맞는 한상 차림 식사였다.
깔끔한 외관과 정갈한 상차림에 인스타용 사진을 찍기 제격인 곳이다.
여러 반찬들과 메인메뉴의 조합도 좋고 간도 짜거나 밍밍하지 않고 딱 적당해서 흠잡을 곳이 없었다.
다른 메뉴들도 실패는 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불국사 근처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식사 전 후 불국사를 다녀오기 좋았다.
불국사 근처에서 정갈한 소반으로 차려진 식사를 원한다면 '경주소반'식당을 추천한다.
맛있는 한상을 맛보고 든든해진 배를 부여잡고 불국사를 더욱 힘차게 구경해 보자.
▽ ▽ ▽ 더 많은 맛집에 대한 정보를 알고 싶다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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