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비방하려는 목적이 없는 글로, 후원을 받지 않은 내 돈 내산 후기글입니다.
오랜만에 행궁동을 방문했다.
여름 외출은 언제나 힘들다.
방문한 날은 화요일, 대부분의 가게가 쉬는 날이라 방문할 곳을 서칭 하는데 애먹었다.
뭘 먹지 고달픈 고민을 할 때 발견한 곳
' 카페 한섬 '
카페 한섬
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41번길 32 1층 카페
영업시간 : 매일 13:00 - 21:00 ( * 20:00 라스트 오더)
📞 070-8845-4580
🌐 http://www.instagram.com/cafehansum_
무선인터넷, 포장, 반려동물 동반가능, 단체이용 가능
위치
위치는 행궁동에 자주 방문하는 사람들은 익숙한 꽃밭 바로 앞.
'북지터'라고 불리는 이곳은 매 계절마다 꽃이 바뀌는 중이어서
사진 스팟으로 자주 등장한다.
(아쉽게도 사진은 없다. 더워서 정신이 혼미했다.)
루프탑까지 있어 뷰 맛집으로도 유명한 카페였다.
주차
카페에는 따로 주차시설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
북지터 근처 행궁동 공영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다.
매장 소개
수십 년의 전통으로 만들어 맛있는 떡을 누구보다 예쁘게 즐길 수 있는 곳
-카페 한섬-
여백
인테리어
주택을 개조한 이곳은 낮은 펜스에 야외 시설이 마련되어 있었다.
옥상에는 루프탑이 있었는데 햇빛 쨍쨍한 여름의 한낮이어서 올라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조금 선선한 봄, 가을 혹은 여름의 저녁에는 올라가고 싶은 곳이다.
현관에서 경복궁 해태처럼 지키고 있는 냥냥이
주인분께서 밥을 챙겨주시는 모양이다.
깔끔한 흰색과 어울리는 푸릇푸릇한 초록색 풀들이 눈을 시원하게 해 준다.
밖이 훤히 보이는 커다란 창과 하늘하늘한 레이스커튼이 정말 예쁜 곳이었다.
전체적으로 흰색이지만 우드로 중심을 잡아 코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예스러운 느낌까지 드는 각기 다른 조명들을 구경하는 것도 재밌었다.
깨알같이 벽에 붙은 자잘한 엽서와 우드 소품들 사이에서 있는 자잘한 꽃무늬들이 꼭 유럽 할머니집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역시 최고의 인테리어는 풍경이 아닌가 싶다.
파랗고 높은 하늘과 잔뜩 핀 꽃들이 보이는 창가는 여느 포스터 보다 인상적이었다.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사진 찍는 모습도 구경했다.
메뉴
음료
당시 음료를 시킬 때는 메뉴에는 없지만 망고 아이스티(6.0)에 판매 중이었다.
대부분의 손님들은 크림 인절미 라테 혹은 딸기라테, 에이드 종류를 많이 시켜 먹었었다.
디저트
대표적인 메뉴는 인절미와 같은 떡과 관련된 디저트였다.
아이스크림이 올라가는 인절미 와플부터
귀여운 모양의 떡, 딸기설기, 꿀설기, 단호박설기, 고소한 인절미까지
다양한 떡을 선보이고 있었다.
- 인절미 와플 ------------------- 5500원
- 곰돌이 떡 --------------------- 3300원
- 카스텔라 인절미 ----------- 4500원
- 콩가루 인절미 -------------- 4500원
- 딸기 설기 -------------------- 2500원
- 꿀 설기 ----------------------- 2500원
- 단호박 설기 ----------------- 2500원
* 참고로 인절미 와플은 주문 즉시 구우셔서 10-15분 정도 소요될 수 있다.
맛맛
시킨 메뉴는 크림인절미라테(좌)와 망고 아이스티(우)였다.
사람들이 꽤 많아 주문이 많이 밀려있는 상태였지만 음료는 생각보다 일찍 나왔었다.
사장님이 굉장히 친절하셨다.
크림인절미라테(좌)는 매우 고소하고 달달한 미숫가루였다.
어렸을 때 엄마가 꿀 넣어 타주던 그 맛.
위에 고명처럼 올라간 인절미 세 덩어리도 고소하고 쫄깃하니 맛있었다.
망고 아이스티(우)는 냉동 망고와 라즈베리가 올라간 아이스티였다.
한여름에 당 떨어질 때 당이 한 번에 쫙! 충전되는 맛이었다.
크림인절미 라테나 망고아이스티 모두 엄청 특별한 맛을 기대하고 시키진 말길.
다음에 온다면 딸기라테나 청귤에이드를 먹어보고 싶다.
다른 테이블에서 먹는 걸 봤는데 꽤나 군침돌게 생겼었다.
😊 총 평 😊
카페를 고를 때 분위기나 인테리어를 가장 우선적으로 둔다면 매우 추천한다. 특히 야외석을 좋아한다면 강추!
떡 디저트들 덕분에 밀가루를 못 먹는 사람들에게도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가끔 아는 맛이 끌릴 때가 있다.
너무 색다르고 유행만 좇는 게 아닌가 싶을 때 괜히 구수한 추억이 담긴 걸 찾게 될 때.
이곳의 분위기도 편안한 유럽할머니 풍이지만
더 정감이 가는 포인트는 역시 음료들이 우리가 아는 그 맛이기 때문이 아닐까.
엄마가 타줬던 시원하고 달달한 미숫가루와 아이스티.
창문을 바라보며 마시다 보면 자연스레 그때의 기억이 떠오르게 만들었다.
코지한 분위기를 좋아하고 바깥 풍경을 시원한 곳에서 감상하고 싶다면,
반려동물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이곳 행궁동의 뷰맛집 '카페 한섬'은 어떨까?
⬇️⬇️⬇️ 더 많은 맛집 정보를 알고 싶다면 ⬇️⬇️⬇️
반려동물 입장가능한 카페 : [쩝쩝학사] 행궁동 유럽분위기의 베이글 맛집, '캐비넷베이글'
[쩝쩝학사] 행궁동 유럽분위기의 베이글 맛집, '캐비넷베이글'
요즘 간단하면서도 배부른 브런치를 자주 먹는데 그중 가장 사랑하는 것은 단연코 베이글이다.엄청 해비 하지도 않으면서 은근 든든한 한 끼 식사이댜.귀여운 동그란 모양의 담백하고 쫄깃한
mayao3oa.tistory.com
주택을 개조한 고즈넉한 카페 : [쩝쩝학사] 행궁동 도넛 맛집 베이커리 카페 '슬로'
[쩝쩝학사] 행궁동 도넛 맛집 베이커리 카페 '슬로'
수원에서 가장 핫한곳 행궁동에는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골목마다 가득찬 인파에 기가 다 빨려버릴 때쯤 생각나는 카페가 몇군데 있다. 장안문에서 조금 벗어나 팔달문
mayao3oa.tistory.com
'쩝쩝학사의 맛집 탐방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쩝쩝학사] 행궁동 쌀국수 & 분짜 맛집 '꿍냐우' (1) | 2024.08.06 |
---|---|
[쩝쩝학사] 행궁동 인형의 집 감성 카페 '루소홈' (0) | 2024.08.01 |
[쩝쩝학사] 양 많고 얼큰한 부대찌개 맛집 '모박사부대찌개' (2) | 2024.02.07 |
[쩝쩝학사] 잠실의 한우갈빗살 맛집 '늘푸른 목장' (2) | 2024.01.31 |
[쩝쩝학사] 행궁동 유럽분위기의 베이글 맛집, '캐비넷베이글' (3) | 2024.0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