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비방하려는 목적이 없는 글로, 후원을 받지 않은 내 돈 내산 후기글입니다.
평소 수원천 방향으로 잘 가지 않아서 몰랐는데
수원천의 버드나무길이 정말 산책하기 좋더라.
길 따라 쭉 올라가면 보이는 방화수류정과 용연도
오랜만에 보니 더 아름답게 느껴졌다.
그 수원천 버드나무길에 있는 아기자기한 카페를 한 곳 소개 하려고 한다.
' 루소홈 '
루소홈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천로 367 1층, 루소홈
영업시간 : 매일 12:00 - 20:00 ( *19:30 라스트 오더)
📞 0507-1371-7541
🌐 https://www.instagram.com/rousseauhome/
노펫, 노키즈존 (야외 테이블 이용 시 동반가능, 애견가방 지참 시 내부 이용가능)
위치
위치는 방화수류정에서 수원천 방향으로 쭉 내려오는 버드나무길에 위치해 있다.
근방에 행궁동 벽화 마을이 있다.
주차
카페에는 따로 주차시설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
화홍문 공영주자창이 도보 3분거리에 있으니 그곳에 주차한 후 방문을 추천한다.
매장 소개
창 밖의 수원천 풍경을 바라보며 지친 일상 속 편히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루소홈-
여백
요즘 행궁동에 드라마 촬영이나 영화촬영을 많이 하고 있는데
이곳도 KBS 주말 드라마인 '삼남매가 용감하게'에 출연한 장소라고 한다.
(언젠가 드라마 촬영지 순회장소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인테리어
주택의 1층을 개조한 이곳은 귀염뽀짝하게 야외가 꾸며져 있었다.
가게 입구에 달려있는 리본조형물이 독특했다.
곳곳에서 보이는 아저씨는 정말 그 프랑스 철학자 루소를 나타낸 걸까?
붉은 와인색의 벽과 짙은 회색의 돌바닥이 정말 잘 어울렸다.
자칫 어둡게만 보일 수 있는 공간을 베이지톤의 환한 라탄 의자와 테이블이 야외 공간을 밝혀주고 있다.
한 여름만 아니었다면 야외 테이블에 앉고 싶을 만큼 매력적인 공간이었다.
내부는 더 매력적인 곳이었다.
커다란 창 너머로 보이는 수원천에 감탄했다.
창 자체가 한 작품의 프레임 같았다.
그리고 곳곳에 보이는 아기자기한 소품들
조명에 달린 붉은 리본, 짧은 레이스 커튼
인형의 집에서 봤을 법한 소파와 테이블이 인상적이었다.
마치 내가 인형의 집에 와있는 느낌!
여기저기 구경하는 맛이 쏠쏠했다.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 공간도 꽤 넓어서 좋았다.
메뉴
음료
다양한 메뉴 음료 메뉴가 있었다.
시그니쳐는 루소라테로 월넛이 들어간 고소한 라테였다.
사막커피는 연유크림과 시나몬 가루가 올라가는 커피인데 뜨거운 커피만 가능이어서
계절이 바뀌면 도전해 보기로!
그 외에도 Flower Ade(꽃 에이드)와 와인 등을 맛볼 수 있었다.
(캐리비안 칵테일은 뭘까?)
디저트
빨간 천이 눈에 띄는 디저트는 대체로 케이크였다
- 말차 갸또 쇼콜라 -------------------- 8500원
- 초콜릿 케이크------------------------- 8500원
- 빅토리아 케이크 --------------------- 8500원
- 티라미수 케이크 --------------------- 7500원
- 바스크 치즈케이크 ------------------ 6500원
- ???? ------------------------------------- ???원
다 먹음 직 해 보였다.
논 외로 빅토리아 케이크가 정말 이 카페와 어울리는 메뉴가 아닌가 싶다.
맛맛
일행과 함께 시킨 것은 시그니쳐인 루소라테와 민트초코라테 그리고 말차 갸또 쇼콜라였다.
루소 라테는 정말 설명 그대로 고소한 호두의 맛이 느껴졌다.
참고로 호두가 월넛이다.
견과류의 고소한 맛을 좋아한다면 추천한다.
민트초코라테는 초코라테 위에 민트크림이 올라가 있었다.
민트맛이 살짝 약해서 그렇게 크게 반감을 사지 않을 맛이라고 생각했지만
반민초단인 일행이 크림을 한입 먹더니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ㅋㅋ
따로 먹는 것보다 초코라테랑 섞어먹는 게 더 내 취향이었다.
간간히 씹히는 초콜릿도 맛있어서 더 넣고 싶었다.
역시 여름엔 화~한 민트가 최고!
말차 갸또 쇼콜라에는 새빨간 체리가 올라가 있다.
정말 귀여움 포인트.
이 체리는 정말 호불호가 강한데
난 보는 건 좋아하지만 먹지는 않는다.
살짝 아쉬운 점은 말차크림의 겉면이 좀 굳어있다는 부분이다.
민트크림에서도 느꼈지만 말차크림도 엄청 말차!!! 스럽지 않다.
그래서 말차맛이 강하지 않은 걸 좋아한다면 추천한다.
😊 총 평 😊
카페를 고를 때 분위기나 인테리어를 가장 우선적으로 둔다면 매우 추천한다.
루소홈 만의 아기자기한 감성과 인형의 집에 놀러 온 것만 같은 감성은 아마 행궁동에서 유일하지 않을까?
선선해지면 야외석에서도 앉고 싶을 만큼 야외석도 예뻤다.
특히 창가에서 보이는 수원천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더욱 강추다.
재방문할 의사 무조건 있다!
케이크는 조금 고민해 볼 것 같지만 생소한 음료들도 맛보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
자주 찾는 동네여도 자주 걷지 않는 길을 걷다 보면 그동안 몰랐던 새로운 걸 발견하게 된다.
루소홈 카페가 내게 그랬다.
다 비슷해 보이는 길목에 혼자만의 독특한 색감을 뿜어내는 곳을 어떻게 이제 발견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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