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시청 근처에 갈 일이 생겨서 들렸다가 점심 먹을 곳을 찾다가 발견한 곳.
'운암명가부대찌개철판구이전문점'
가게 이름은 겁나 긴데 그냥 '운암명가'라 부른다.
날씨가 추워지긴 했는지 얼큰한 게 자꾸 당길 때 부대찌개만 한 게 없다.
든든하게 속을 채워주면서 또 얼큰해서 밥도둑이 따로 없다.
여러 체인점이 있지만 내가 간 곳의 위치는 오산에 운암뜰 먹자골목에 위치해 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내용을 확인 바란다.
운암명가부대찌개철판구이전문점
* 포장은 9시 30분부터 가능
* 화요일 정기휴무
11:30 - 21:00
15:30 - 16:30 브레이크타임
20:30 라스트 오더
경기 오산시 대원로 65 운암프라자 206, 207호
031-373-0307

주차장은 근방에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주차비 지원은 따로 안 해주지만 공영주자창이 1시간 정도 무료이기 때문에 괜찮다.

공영주차장 들어가는 입구를 기준으로 왼쪽으로 가다 보면 2층에 운암명가 부대찌개 간판이 보인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건 엄청난 양의 포장용 부대찌개와 홀을 꽉 채운 사람들.
10분 정도 대기하는 사이에 꽤 많은 손님들이 부대찌개를 포장해 갔다.
포장은 09:30부터 되고 브레이크타임에도 포장은 된다고 쓰여있는 걸 보니 포장손님이 많은가 보다.
자세한 운영시간은 위에 글과 아래 사진을 참고하기 바란다.
운영시간



자리에 앉기가 무섭게 점원분이 오셔서 밑반찬과 부대찌개를 버너 위에 올려주시고 가셨다.
벽에 걸린 메뉴판을 보니 단일 메뉴여서 바로 나왔나 보다.
메뉴판


단일메뉴로 승부 보는 집은 언제나 맛있었는데
그만큼 그 메뉴에 자부심이 있다는 거 아닐까
이곳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를..
부대찌개가 끓기를 기다리다가 동치미 국물을 한번 맛봤는데
이 녀석 맛있어서 한 그릇 더 받으러 갔다.

다른 마카로니샐러드도 셀프로 가져갈 수 있게 입구 쪽에 셀프존이 있었다.

밥도 큰 그릇에 기본으로 나오는데 조가 섞인 밥이다.
그리고 보글보글 끓기 시작한 부대찌개
소시지는 두 종류고 대파가 엄청나게 많이 들어있다.

끓기 시작하면 아주머니가 뚜껑을 열고 마늘을 한 국자 퍼서 휘휘 저어준다.

개인적으로 사진에 보이는 야들하고 길쭉한 소시지가 맛있다.
간도 적당하고 대파 덕분인지 아주 시원한 국물맛이 예술이다.
너무 기름지면 금방 물려서 먹기 싫어지는데 국물이 깔끔해서 더 좋았다.
그래도 동치미 국물로 한번 시원하게 입행 궈주고 다시 먹기 시작하면 꿀맛이다.
역시 단일메뉴 식당은 실패하는 법이 없다.
😊 총 평 😊
단일 메뉴 식당은 실패하는 법이 없다.
양 많고 푸짐해서 좋고 깔끔하면서도 얼큰하게 시원한 국물이 예술이다.
거기에 꿀조합 동치미국물까지 완벽했다.
라면사리까지 넣어먹고 싶었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실패했다..
분발해야지..
든든하고 뜨끈한 한 끼를 원한다면 운암명가 부대찌개를 추천한다.
▽ ▽ ▽ 더 많은 맛집에 대한 정보를 알고 싶다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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